게임 '배틀 그라운드' 만든 크래프톤 게임회사
국내 게임사 시가총액 1위 기업인 크래프톤이 아이를 낳는 직원에게 최대 1억 원에 달하는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게임회사에서 출산정책과 같이 지원금을 주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자녀를 출산하는 직원에게 6천만 원을 일시 지급하고(대단하네요..!), 이후 8년 간 매년 5백만 원씩 총 1억 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출산장려금 방침을 사내에 공유했다고 합니다. 복지면으로도 대단한 회사인 것 같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제도도 마련 중이라며, 지급 방식 등 세부 사항을 확정한 뒤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다고 합니다.
저출산 문제 등 사회적 문제 관심을 가진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이번 출산장려금 등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2017년부터 3년간 4차 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을 지내며 저출산 대책과 필요성 등에 경각심을 갖고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크래프톤은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2조 7098억,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크래프톤은 사내 어린이집 운영과 근속 휴가, 주택 자금 대출 등 복지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이 가능하도록 여건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계획한 것이라니 정말 감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같이 해결해갈 수 있는 기업들이 많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